장항선 옛철도 테마파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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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옛철도 테마파크 '속도'

아산, 삼영필텍 등과 협약… 내년 상반기 1단계 추진

  • 승인 2011-12-28 15:09
  • 신문게재 2011-12-29 15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아산시는 장항선 옛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주)삼영필텍, (주)배꼽, 동양기전(주) 등과 28일 협약을 체결했다.

장항선 옛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장항선 선형개량사업으로 폐선된 옛철도 구간중 방축동에서 도고면 봉농리까지 14.7㎞에 대해 관광자원으로의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 8월 민간사업자를 공모, 10월에 협상적격자를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아울러 아산시와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구체적인 종합개발계획을 수립,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인·허가를 거쳐 우선적으로 2012년 상반기 중에 레일바이크를 운행할 계획이다.

장항선 옛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참가하는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은 현재 의왕시 철도박물관 레일바이크사업 운영자인 (주)삼영필텍, 도고농공단지에 위치한 동양기전(주), 본 사업 초기부터 관심을 갖고 추진한 (주)배꼽 등이다.

아산시는 민간사업자와 함께 2013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나눠 총사업비 50억원이상 투자할 계획이며, 2012년 1월부터 학성역에서 세계꽃식물원까지 5.4㎞를 레일바이크사업 중심의 1단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신정호관광지, 온양온천역을 포함해 방축동 철도부지에서 학성역까지 자전거도로를 설치, 무궤도 미니열차,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우마차, 단축마라톤코스 등으로 연결하는 2단계사업으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농촌체험상품, 농특산물직판대, 재래시장활성화, 문화예술관련시설 등 최대한 농촌경관을 보존하면서 자연친화적인 개발방안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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