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성군정은 연초에 발생된 구제역 여파에다 계속되는 경기침체, 집중호우, 최근 한·미 FTA 비준 반대시위등 잇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습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28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군정성과와 내년도 역점시책 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자평했다.
김 군수는 올해 민선5기 2차연도를 맞아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 많은 시책구상과 실현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며 벌여놓은 사업을 착실히 마무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올해 중앙부처 및 도의 각종 평가에서 새주소업무 추진 등 22개분야에서 최우수군 및 우수군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으며 인센티브로 3억8000만원을 받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홍성군은 올해 정부예산 확보기획단을 구성,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 13개 사업에 29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국토해양부 중기계획에 4개 현안사업비 448억원을 반영시키는 획기적인 성과를 올렸다.
또한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13개 사업에 10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오랜 지역숙원사업이던 과선교를 철거시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역세권개발에 숨통을 트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으로 가축을 살처분 매몰한 군내 78개마을에 상수도시설을 완공, 4500여 가구에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홍성·광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역재방죽 공원화사업, 시가지 인도설치, 홍성천변 도로개설, 어사항 수산물센터 준공, 녹색숲길 조성사업등 크고 작은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유망중소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일진전기(주)가 기공식을 갖고 입주를 추진중에 있으며 개나리벽지등 21개 기업을 유치해 이미 9개 업체는 가동에 들어갔고 12개 업체는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민자유치 사업으로 군과 MOU를 체결해 추진하는 궁리지구 레저스포츠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장곡면 일원 옥계지구 전원골프빌리지 조성사업 서부면 신리지구 휴양콘도미니엄 건립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도청이전에 대비한 차별화된 역사·문화·관광개발에도 적극 나서 올해 진일보한 내포축제를 개최하고 대종상영화제 개막행사를 비롯한 다양하고 풍성한 기획공연 및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홍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품격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군수는 “올해 이같은 군정성과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만큼 깊이 감사드리고 임진년 새해에도 지역발전 및 군정발전을 위한 건전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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