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파관리소로부터 이번에 허가된 대전CBS홍성중계소는 예산군 음봉면 전계리에 위치해 주파수 FM 99.3㎒로 대전CBS의 각종 방송프로그램을 중계 송출할 예정이다.
대전CBS는 이에 따라 송출기 구입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선 뒤 내년 4월 부활절에 맞춰 홍성중계소에서 첫 방송전파를 발사할 예정이다.
대전CBS홍성중계소 설립으로 내포 신도시가 들어서는 홍성·예산지역을 비롯해 아산 등 충남 내륙지역에서는 대전CBS의 방송설교와 시사교양, 뉴스보도프로그램을 보다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홍성중계소 설립을 위해 노력해온 충남지역 교계는 환영과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전CBS 홍성중계소와 음악FM 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온 전갑제 (공주 중앙장로교회) 목사는 “홍성중계소 설립으로 대전CBS가 충남 전역을 관할하는 선교와 언론의 중심방송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CBS는 특히 홍성중계소 건립을 계기로 충남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내포 신도시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충남지역 전도 콘퍼런스와 음악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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