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수덕사IC를 잇는 주 진입도로(총연장 8.4㎞) 공사의 공정률은 27%로, 현재 교량과 암거 등 주요 구조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3년 간 총 1017억원을 투입하는 주 진입도로는 현재까지 편입 용지 중 75%에 대해 보상을 마쳤다.
도는 내년 말까지 이 도로의 전체 공정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도내 전역에서 내포신도시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지고, 일반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가 8.3㎞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 도로가 내포신도시의 관문도로인 만큼 설계 및 시공 등 각 단계별로 점검과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도 45호선과 국도 21호선을 잇는 남북 연결도로(지방도 609호 이설ㆍ총연장 2.2㎞)는 현재 71%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내년 10월까지 이 도로를 임시 개통해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해선 철도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도는 내년에 착수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도는 이밖에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 조기 완료, 제2서해안고속도로 착공 가시화 등과 관련해서도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의지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를 중부권 행정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우선 도내 각 지역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이 시급하다”며 “진입도로와 철도 등 연계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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