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26일 둔산동 서구건강체련관에서 박환용 서구청장을 비롯해 체련관 이용자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건강체련관 새단장' 기념행사를 가졌다.
1997년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47㎡의 규모로 운영되는 서구 건강체련관은 그동안 이용자들의 민원이 제기됐던 수영장 방수 및 바닥타일을 교체하고, 이중 창호 설치공사를 실시하는 등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그간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서구 건강체련관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용시설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으며, 1층은 장애인 전용 수영장 및 헬스장, 2층은 일반수영장 및 헬스장으로 이용대상을 나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수영장에 비해 저렴한 이용료와 선수출신 수영강사의 친절한 지도, 대전 수영장 중 최상의 수질을 유지해 장애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