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와 농촌 상호협력으로 농어촌을 살리자는 '농어촌 응원운동 협약 체결식'이 2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도내 대기업과 소비자 단체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충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3농혁신'의 성공을 위해 도내 대기업과 소비자 단체 등이 응원운동에 나선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김종성 도교육감, 13개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어촌 응원운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응원운동은 도민 모두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 도시와 농촌 상호 협력을 통해 농어업인과 소비자, 도시민이 상생하는 농어촌 사회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회사는 도와 도 교육청,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농수산물유통공사 대전충남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수협중앙회 충청지역금융본부, 산림조합중앙회 충남도지회, 전국주부교실 충남도지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남지회, 삼성전자(주)탕정단지, 현대자동차(주)아산공장, 한국타이어(주)금산공장, 충남발전연구원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농어촌에선 도시민을 위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공급과 국토·자연환경 보전 등을 통한 휴양지 제공 등의 역할을 맡고, 도시민들은 1기관·단체·업체 1촌 운동 등을 통해 농어촌과 생활 밀착형 도농교류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단체는 아침밥 먹기 운동과 지역 농산물 애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활동 등을 펼치고, 교육기관에선 미래 소비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농촌마을 방문, 1교 1텃밭 가꾸기, 농산어촌 생활체험, 농업·농촌 가치 및 식생활 교육 등을 실시한다.
기관·기업체에선 지역순환 식품체계 동참의 일환으로 급식 식재료 지역 농산물 애용, 농어촌 일손 돕기, 주말농장 운영, 명절선물 지역 특산물 애용, 지역 향토요리 급식 추진 등을 추진한다.
도는 보다 내실있는 응원운동 추진을 위해 도내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와 기업체, 소비자 모임 등의 운동 동참을 유도·확산할 방침이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응원운동은 농어업인과 도시민이 어우러져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잘 사는 농어촌 만들기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