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첫마을 본격 입주를 하루 앞둔 25일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에서 포장이사전문업체 직원들과 입주민이 사전입주를 위해 분주하게 이삿짐을 옮기고 있다.세종시=이민희 기자 photomin@ |
세종시 첫마을 1단계 분양아파트 1582가구의 입주가 26일 시작된다. 2005년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세종시 건설을 추진한 지 7년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본부 및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26일부터 30일까지 280여 세대가 첫마을 1단계 아파트에 집들이를 한다.
입주 첫날인 26일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입주민은 '첫마을 입주 및 진입도로 개통식' 행사를 갖는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입주 축하 인사와 함께 그동안 협조해 준 주민과 유관기관에 감사의 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은 각 단지 내에 설치된 관리사무소 및 하자접수센터, 원스톱서비스 센터 등을 통해 하자접수, 대출신청, 취득세 및 전학상담 업무 등을 할 수 있다. 첫마을 아파트 단지 내 501동 공동시설에 마련된 원스톱 서비스센터에는 입주 초기 입주민의 행정처리 편의를 위해 관할 지자체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금융기관 등의 출장소가 입주했다.
첫마을 입주에 맞춰 내부순환도로 1단계 총 12.6㎞ 중 금강 2교를 포함한 4.1㎞가 개통된다.
금강 2교는 대전 방향에서 세종시로 진입할 때 마주하게 되는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국내 최초 3차원 곡선경사 콘크리트 주탑으로 건설된 사장교로 1㎞ 전 구간이 개통된다. 금강 2교 남측 방향으로는 대전방향 0.8㎞ 도로가 개통하고 북측으로는 조치원 방향 1.6㎞ 도로가 개통된다. 또 유성~세종시간 도로 역시 첫마을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26일 왕복 8차로 중 BRT노선을 제외한 6차로가 임시개통된다.
LH 관계자는 “아직 일부 부족한 점은 있지만, 당장 생활에는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석·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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