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도시 천안' 내실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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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시 천안' 내실 다졌다

올 민간교류 성과… 내년 아프리카 등 다변화 계획

  • 승인 2011-12-25 13:58
  • 신문게재 2011-12-26 15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천안시는 올해 기존 자매도시와 상호교류 폭을 넓히고 민간 국제교류와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을 다진데 이어 내년에는 아프리카 등 교류를 다변화 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필리핀 안티폴로시를 방문해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도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민간부문의 교류 방안을 타진했다.

이어 6월에는 우호도시인 중국 원덩시에 방문단을 파견해 대표회담을 통해 경제, 문화, 교육 분야 등 상호 실리를 추구할 수 있는 교류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원덩시는 진출한 천안기업과 한인상공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천안상품전시관을 통해 지역상품의 홍보와 투자유치 등 경제교류의 실효성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8월에도 자매도시인 미국 비버턴시에서 열린 국제 지속가능성 리더십프로젝트에 7개국 7개 도시의 대표단과 청소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구촌 공통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천안시 선발 10명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50명의 청소년들은 홈스테이 를 통해 외국문화를 접하고 견문을 넓히며 글로벌 리더로서 소양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민간부문의 참여와 교류 지원을 위해서는 올해 단국대병원과 중국 쓰좌장시 제3병원의 의료분야 협약체결에 산파 역할을 담당했다.

충남예술고 등 2곳의 중·고교에 대해서는 자매결연 등 교류를 지원했다.

이성규 시 기획예산과장은 “시는 국제교류 저변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지역에 경제 통상 중심의 교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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