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23일 천안시청에서 '웰빙식품과 향토음식 세미나'를 개최하고 향토식품을 엑스포에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 윤재영(안산대학)교수는 “다양한 향토음식 개발을 통해 엑스포가 지역산업 활성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대표적 천안 향토식품인 호두과자에 대한 모양과 내부충전물의 다양화”를 권했다.
이어 “호두과자를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제조 틀을 보급해야 한다”며 지역특산품인 생 호두의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맛과 품질을 균일화와 상품화 부산물 활용방안의 연구를 강조했다.
그는 또 전통 기능성식품인 '빠금장'에 대해 고유 유산균을 찾아내 요구르트 수준의 제품개발 또는 건강보조식품 판매 방안을 제안하고 포도수확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를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 밖에 이정환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의 '웰빙식품의 현재와 미래의 가치 재조명' 특별강연과 김숙희 식품영양재단이사장의 '2013엑스포 개최에 따른 우리의 역할과 과제'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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