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은 지난 23일 오후 2시 군청 대강당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집중모금 행사를 가졌다. |
군은 지난 23일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에서 쌈지를 선보였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쌈지는 옹기로 만들어 모금장소에 설치됐다.
이철환 군수는 “할머니가 쌈지에서 돈을 꺼내 손자, 손녀에게 용돈을 주듯 늘 떨어지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쌈지를 이용해 365일 공동모금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제18조(기부금품의 모집)에 의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모금이 실시된다.
뜻이 있는 주민들은 군청 복지정책과나 읍·면사무소에 접수 또는 지로이용과 계좌이체 등의 방법을 통해 성금을 납부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2010년 모금 및 배분액 현황은 총 모금액 9억1518만원(일반모금 8억1535만원, 지정기탁 9982만원)을 모금해 총 18억4530만원을 배분받아 아동청소년 분야인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 장학금 등에 1억1652만원, 노인분야인 저소득 노인가구 생계·의료비 지원 등 3억9154만원, 수급자 및 저소득가정 분야인 월동 주·부식비 및 난방비 지원 등에 6억3564만원, 장애인 분야인 급식환경 개선 등에 1억7822만원, 한부모가정 생계·의료비 지원 등에 5830만원, 기타 4억6506만원을 집행했다.
이 군수는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등 소외되기 쉬운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품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모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것인 만큼 따뜻하고 훈훈한 성금이 많이 모여지기를 기대한다”며 “비록 경제는 어렵지만 나누면 행복으로 되돌아온다는 슬로건과 같이 많은 분들이 동참해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