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은 국가 인프라인 우체국금융망 활용을 확대하고 국민의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에 우체국 금융망을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현금카드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23일부터 전국 2800여개 우체국의 5671대 자동화기기(CD·ATM)에서 출금, 입금, 계좌이체와 조회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은 전국의 동·읍·면 단위까지 분포된 우체국금융망을 민간에 개방해 국민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무제휴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지난달에는 한국산업은행에 금융망을 개방한 바 있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전국적인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영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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