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청 씨름단이 올 한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태안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태안군청 씨름단은 올 7월에 열린 제8회 학산 김성율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 3위, 8월에 열린 제12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 3위, 한씨름큰마당 7차전에서 단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160㎏이하급인 장사급 박정석 선수는 지난 4월에 열린 보은장사씨름대회서 백두 1품에 올랐으며 8월에 열린 제12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통일장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05㎏ 역사급의 이한신 선수는 지난 6월에 열린 제6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역사급 1위에 올랐으며 95㎏ 용사급 김지한 선수는 용사 2위에 올랐다. 또 90㎏ 용장급의 박종일 선수는 지난 3월과 7월에 열린 제4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8회 학산김성율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태안군청 씨름단이 올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감독과 주장인 신현상 선수가 구심점을 잡아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는 등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열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곽현동 감독은 “전용 씨름장이 없어 관내 고등학교의 씨름장을 빌려쓰고 있는 애로점이 있지만 태안군청 씨름단이 새로운 명문씨름단으로 이름 날릴 수 있도록 모든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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