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원석씨 |
또 태안에서 '문해(文解) 교사', 다문화 가정 한국어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열(55)씨가 재능기부자 교육부문에 선정되면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촌 활력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 대상은 23일 한국마사회 컨벤션 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자에게 시상한다.
볏가리마을 한원석 위원장은 농촌전통테마마을(볏가리마을)의 추진위원장으로 볏가릿대 세우기 문화자원을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농업·농촌 체험학습, 농가숙박 및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한 농촌마을의 활성화 및 도농교류 촉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마을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볏가릿대 세우기' 놀이를 현재까지 계승 발전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 마을을 찾는 도시민에게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어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농업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김영열 문해교사는 자신의 재능 계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그 재능을 소외계층(노인, 다문화 가정 등)이 있는 마을로 직접 찾아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학습으로 건강하고 활력있는 농어촌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태안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농어촌 마을대상은 포상 규모가 전국에 86점이고, 충남에서 10점 인데 태안에서 대통령1, 장관1 등 총 2점을 수상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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