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에서는 복지재단 설립 추진과정 설명과 복지재단 설립 기본계획 설명과 정주석 신성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한정란 한서대학 교수, 이종복 평택대학원 원장, 편명희 당진군의회 의원, 임준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위원의 지정토론이 있었다.
박종희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재단 설립 배경으로 복지예산이 최근 5년간 105% (2007년 369억원에서 2011년 757억원) 증가로 인한 군 재정부담 가중, 복지수요의 다양화, 시설증가, 욕구 증대 등 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공공성·투명성 확보 문제점, 노인, 장애인 등 복지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총액인건비제 시행 등으로 복지인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 하는 문제점과 당진 최초로 건립된 종합복지관 운영에 따른 사업비 확보 문제점 등 자주적 사업비 마련을 위해 복지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밝혔다.
또한 복지재단의 조직은 설립기 4명(이사장 1, 사무국장 1, 2개팀 2명(시 직원 파견))으로 하고 복지재단 재원은 최초 출연금 30억원(군비 20억원, 기업체·독지가 10억원)으로 하며 기본재산 100억원 적립목표라고 밝혔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장기적으로 재단설립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재단설립시 소규모 민간기관 운영 침해, 낙하산 인사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진한 복지총괄팀장은 “이번 공청회는 복지재단의 타당성 검토와 운영방향에 대한 학계와 현장 전문가,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복지재단은 내년 1월 세부운영계획 수립 및 경영진단을 마친 후 운영조례 제정, 이사회 구성과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내년 8월 복지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며 복지관 리모델링과 장비 보강을 통해 내년 11월 당진복지관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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