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생명농업 육성 3조6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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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생명농업 육성 3조6천억 투입

농업발전 10대 전략 수립… 2014년까지 266개 사업 '솔라 테크노파크' 조성 등 친환경 농촌 구현에 총력

  • 승인 2011-12-21 15:07
  • 신문게재 2011-12-22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생명농업 육성 10대 전략을 마련해 농업 혁명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21일 도는 제2의 농업혁명을 꿈꾸는 생명농업의 중심 충북 건설을 위한 '생명농업 육성발전 10대 전략'을 수립해 2014년까지 총사업비 3조6165억원을 투입해 40개 핵심사업 및 266개의 세부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수요증가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명중심 친환경 농업·농촌을 구현하고,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는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함께 도농이 함께하는 활력있는 녹색농촌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국 제1의 유기농특화도 조성사업에 3958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의 유기농 특구 및 유기농푸드밸리를 조성 하고 이를 위한 기반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7개소와 유기농업단지 30개소, 유기농생태마을 6개소를 조성하고, 오송 바이오밸리와 제천 한방 바이오밸리 및 뷰티산업과 융복합으로 연계하는 의미(醫美, 의농·미농)있는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생명농업 기반구축을 위해 9323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솔라(Bio-Solar) 산업을 접목한 미래 첨단농업 테크노파크를 조성한다.

전국 최고의 명품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3524억원을 투입해 전국 생산 1위인 인삼 등 충북의 대표 5대 작목과 11개 브랜드 쌀 및 지역별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과실 전문생산단지를 15개 지구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고부가가치 글로벌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1016억원을 투입해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 8개소 및 선진 외식산업과 농어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외식지구 육성, 김치·장류 등 우수한 전통식품을 산업화하고 농공상 융합기업을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유통체계를 현대화를 위해 292억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확대 설치 및 원예·특용작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소규모 유통시설을 확충하고, 우수 농산물 도지사 품질 인증제 및 대도시 직거래와 전자상거래도 활성화 한다.

구제역 등 질병이 없는 친환경 청정 축수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3621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축사시설 30개소 설치 및 축사시설을 현대화하고, 남부권에 염소, 사슴, 양 등 청정가축 번식기반 구축, 중부권에 오리산업 클러스터 조성, 북부권에 친환경 무항생제를 사용하는 유기축산 확대 등 권역별 축산발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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