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는 제2의 농업혁명을 꿈꾸는 생명농업의 중심 충북 건설을 위한 '생명농업 육성발전 10대 전략'을 수립해 2014년까지 총사업비 3조6165억원을 투입해 40개 핵심사업 및 266개의 세부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수요증가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명중심 친환경 농업·농촌을 구현하고,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는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함께 도농이 함께하는 활력있는 녹색농촌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국 제1의 유기농특화도 조성사업에 3958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의 유기농 특구 및 유기농푸드밸리를 조성 하고 이를 위한 기반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7개소와 유기농업단지 30개소, 유기농생태마을 6개소를 조성하고, 오송 바이오밸리와 제천 한방 바이오밸리 및 뷰티산업과 융복합으로 연계하는 의미(醫美, 의농·미농)있는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생명농업 기반구축을 위해 9323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솔라(Bio-Solar) 산업을 접목한 미래 첨단농업 테크노파크를 조성한다.
전국 최고의 명품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3524억원을 투입해 전국 생산 1위인 인삼 등 충북의 대표 5대 작목과 11개 브랜드 쌀 및 지역별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과실 전문생산단지를 15개 지구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고부가가치 글로벌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1016억원을 투입해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 8개소 및 선진 외식산업과 농어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외식지구 육성, 김치·장류 등 우수한 전통식품을 산업화하고 농공상 융합기업을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유통체계를 현대화를 위해 292억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확대 설치 및 원예·특용작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소규모 유통시설을 확충하고, 우수 농산물 도지사 품질 인증제 및 대도시 직거래와 전자상거래도 활성화 한다.
구제역 등 질병이 없는 친환경 청정 축수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3621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축사시설 30개소 설치 및 축사시설을 현대화하고, 남부권에 염소, 사슴, 양 등 청정가축 번식기반 구축, 중부권에 오리산업 클러스터 조성, 북부권에 친환경 무항생제를 사용하는 유기축산 확대 등 권역별 축산발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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