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염홍철 시장과 박은용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공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무역의 날'을 기념한 대전지역 수출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탑 37명, 훈장 2명, 표창 19명 등 총 58명의 유공자가 정부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역 무역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이 시장표창을 받았다.
수출탑 부문에서는 (주)KT&G가 5억달러탑을 수상했고, 이엘케이(주)가 2억달러탑, (주)한국인삼공사와 에이케이켐텍(주)이 1억달러탑을 수상했다. 또 (주)동양강철 7000만달러탑, (주)라이온켐텍 3000만달러탑, (주)알에프세미, 레이트론(주), 신한정밀공업(주) 등 3개사가 2000만달러탑, (주)한나노텍과 케이맥(주)이 1000만달러탑을 받았다. 이밖에 500만달러탑 3개사, 300만달러탑 8개사, 100만달러탑 15개사 등의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다.
개인포상으론 에이케이켐텍(주) 김명박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주)KT&G 민영진 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신한정밀공업(주) 오세덕 대표와 (주)라이온켐텍 박희원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주)한나노텍 이창원 전무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무역유공자 13명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대전시가 통상사무소를 운영 중인 중국 심양에서 대전기업의 수출계약 성사에 기여해온 중국 남경 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 진씨엔이 주임 등 10명이 시장표창을 받았다.
이택구 시 경제산업국장은 “세계경제의 위기 속에서도 올 10월 말 현재 대전지역 수출액은 33억 51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해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적극 펼쳐 수출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