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질분석은 지난 9월부터 관내 820점을 수집·분석한 결과 본답초기 생육부진으로 일부농가에서 질소질 비료 시비량이 늘어 단백질 함양이 지난해 대비 0.2% 증가했고 정상미는 태풍 곤파스의 피해가 있었던 전년보다 4.3% 높아졌다고 밝혔다.
원료곡의 단백질 및 아밀로스함양은 각각 평균 5.9%, 18.4%로 나타나 지난해 5.7%, 15%보다 높게 나타났고 피해립과 동할미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당진농업기술센터는 당진의 8개 미곡종합처리장에 보관 중인 원료곡을 연 4회 이상 수거·분석해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미질검사 결과를 농가에 통보하고 물관리 요령, 병충해 방제, 질소질비료 사용 등 내년 영농교육 자료로 활용해 명품 당진쌀을 생산, 연중 신선한 밥맛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은 “쌀품질관리실 내 미질분석기, DNA분석 장비 등을 활용해 쌀품질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해나루쌀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쌀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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