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한국벤처투자(주)의 일자리창출펀드 2호 공동 출자사업과 연계해 '충청권 경제 활성화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모태펀드(Fund of Funds)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정부의 정책자금 모태펀드가 확정됨에 따라 이를 시드머니(Seed Money·초기 투자금)로 활용, 내년 2월까지 펀딩을 통해 300억원 이상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대전·충남권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인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일자리창출 펀드 2호'출자규모는 1050억원으로 지방경제 활성화 460억원, 일자리창출 590억원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이번 투자조합에 각각 30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며 내년 본예산에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 투자펀드가 결성되면 내년 3월부터 대전·충남권의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 높은 벤처기업에 중점적인 투자가 이뤄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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