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수산업 110억 혁신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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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수산업 110억 혁신과제 선정

한·미FTA 대비 새우양식 등 유망업종 교육강화

  • 승인 2011-12-19 18:28
  • 신문게재 2011-12-20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충남도가 한·미FTA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한 수산 분야의 적극적인 대처 차원에서 고부가가치 품종을 연구 개발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R&D 연구역량 강화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2014년까지 11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산연구소 혁신과제를 선정했다.

혁신과제는 수산연구소시설 현대화, 수산분야 R&D 연구역량 강화, 친환경 고밀도 새우양식 기술 개발, 연구유망업종의 교육 강화 및 본격적인 기술 이전 등이다.

도는 우선 2013년까지 60억원을 들여 수산연구소 연구동 시설 현대화 등 연구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또 2014년까지 황복 완전양식과 다량의 종묘 생산기술, 수출품목으로 전망되는 해삼양식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산업화를 위한 R&D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서해 특산종인 새우양식 생산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친환경 고밀도 새우양식 연구에 20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연구를 통해 기술이 축적된 철갑상어와 황복양식, 구기자 사료를 첨가한 우럭 등 기능성 어종의 양식방법을 이전해 산업화할 방침이다.

전윤수 도 수산과장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지식정보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수산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이번 혁신 사업이 FTA 개방이라는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의 자립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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