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는 '충북도 종합계획'을 지난 14일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종합계획은 세종시 건설, KTX 오송역개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11~2020)의 정책기조를 지역내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비전 및 발전 전략을 담고 있다.
도는 종합계획에서 5대 목표와 8대 추진전략을 통해 공간구조는 초광역 개발축인 내륙첨단산업벨트와 연계해 서부지역을 묶는 신성장동력발전축, 백두대간벨트와 연계해 낙후된 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균형발전축,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세종시와 대전광역시, 청주시의 배후지역으로서 개발수요와 연계할 수 있는 바이오웰빙축, 서·동해안 초광역벨트와 연계한 내륙발전을 위한 동서연계발전축 등 4개의 발전축을 설정했다.
도는 5대 목표와 8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3대 국토연계 벨트, 5대 거점사업, 4대 핵심사업, 3대 권역 네트워크 구축사업등 권역별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동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의 초광역·광역간 공동협력 강화 정책기조에 대응하고 내륙권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인접 타시도와는 수도권 협력지구, 중부내륙권 협력지구, 세종·대전권 협력지구, 백두대간권 협력지구, 영·호남융합권 협력지구, 수륙연계 협력지구 등 6개 협력지구를 설정하고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상생발전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을 통한 2020년 충북의 미래상은 인구 173만명,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009만원, 투자유치 37조원 등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한 도 단위의 최상위 '법정계획'이자 충북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시·군별, 분야별 하위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이 되는 '지침계획'의 성격을 띠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