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는 19일 오후 시청에서 학교급식농산물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모델 정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빠르면 2014년 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천안시는 19일 오후 학교급식농산물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모델 정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사업추진 의견을 제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단국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호)은 이날 보고를 통해 급식지원계획 수립과 급식지원센터 지도감독, 예산지원은 천안시가, 학교급식업무총괄은 천안교육지원청이 담당하도록 했다.
실무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급식정책·교육·홍보, 공동식단 개발, 급식센터 연계시스템 구축, 음식재료 수급 네트워크 구축, 계약재배 및 산지관리를 맡도록 했다.
학교급식물류센터는 지역 농업이 출자해 별도로 구성되는 공동사업법인을 설립방안이, 사업장은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농산물은 천안에서 생산된 쌀(흥 타령)과 야채(하늘 그린)를 우선 사용하고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품목은 충남지역에서 구입토록 했다.
농축산물은 국내산을 구매하고 가공식품과 수산물은 별도의 음식재료 품질기준을 설정하도록 했다.
시는 최종보고회 의견을 검토해 다음 달 최종안을 결정해 농산물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예산을 확보해 2013년 지원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관련예산을 반영해 2014년 상반기 센터설립을 마칠 계획”이라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소비자와 생산자 비용절감, 복지사업 거점 확보, 농산물 지역소비체계 구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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