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평균 나이 또한 34세로 낮아 농촌지역으로는 활기에 넘친다.
이는 동남권 교통요충지와 관광자원으로 가능했다.
▲ 최성진 목천읍장이 시민문화체전에서 받은 상패를 소개하며 목천읍이 문화적으로 우수지역임을 역설하고 있다. |
하지만 교통이 문제이기도 하다.
올 들어 독립기념관에 14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서울, 경기도에서 찾은 관람객들이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지적하고 있다.
관람객의 요구에 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화를 정부에 요구해왔고, 천안시와 목천읍 주민들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1일 평균 교통량이 3만대를 넘는 남천안IC~삼용동 청삼삼거리 4.25㎞의 국도 1호선 상습 차량정체구간 해결도 시급하다.
이 구간은 국토해양부 제2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실시설계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곳은 남천안IC와 시내, 공주·연기를 잇지만 현재도 왕복 4차선이다.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사업거점지구의 대전과 기능지구인 오성·오창·연기·천안을 연결하는 핵심도로로 조속한 사업이 요구된다.
용연저수지는 1988년 국민관광지 지정 이후 2007년 26만4000㎡를 개발, 4개 지구의 문화예술촌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민자유치에 실패해 24년째 답보상태다.
주민편익과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목천읍 덕전리 중왕선(농어촌도로 101호) 개설잔여구간 800m와 응원리 삼도선(농어촌도로 205호) 2.2㎞의 개설도 시급하다.
주민들은 해발 519m의 흑성산에 천안관광홍보관까지 설치됐지만, 교천1리~약수터~정상의 3.2㎞ 구간에 등산로가 제대로 설치가 돼 있지 않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성진 목천읍장은 “목천은 교통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문화를 매개로 지역이 성장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관광객유치를 위해 교통편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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