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평생학습 시설 방문과 자료수집을 통해 조사한 시민 평생학습 운영 실태 조사결과 5만2211명이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대학 평생교육원을 비롯해 종교시설, 대형마트, 민간시설 등 206곳에서 일회성 특강 형태가 아닌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성인 평생학습 정규과정 1649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생학습 정규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청주시 성인은 5만2211명으로, 영역별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현황은 문화예술교육이 1002건(60.8%)으로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인문교양교육이 380건(23.0%), 직업능력개발교육은 194건(11.8%) 순이었다.
반면, 학력 보완교육(31건, 1.9%), 기초 문해교육(29건, 1.7%), 시민 참여교육(13건, 0.8%) 등은 참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학습 시설 유형별로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운영되는 시설은 대학 평생교육원(21.5%)이며, 주민자치센터(15.2%), 복지관(13.8%), 초·중등학교(9.0%), 청주시 평생학습관(7.9%), 민간단체(7.8%), 대형유통 문화센터(6.8%), 문화시설(5.8%), 종교시설(4.5%) 도서관(4.0%), 작은도서관 및 기타시설(3.7%) 순이었다.
평생학습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2012년 평생교육진흥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수준을 강화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문교양교육과 시민참여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직업훈련교육은 제외됐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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