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그동안 내포신도시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제외됐던 도청과 도 교육청, 도 경찰청 직속기관과 중점 유치 대상인 102개 유관기관·단체 종사자까지 특별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출범하는 내포신도시의 초기 생활권 형성을 위한 인구 유입과 기관·단체 이전 촉진을 위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국토해양부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건의했다. 도는 또 입법 예고 중인 관련 규정이 내년 1월 중 시행될 것으로 예상, 도의 '공동주택 특별공급기준'을 다듬고 있다.
새로운 공급기준이 시행되면 특별공급 대상자는 2000여명에서 6000여명으로 3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분양 아파트는 롯데캐슬 885세대와 극동건설 935세대로, 이 중 665세대가 이전 기관 종사자들에게 특별공급됐으며, 내년 초에는 진흥건설과 LH가 915세대, 1889세대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하는 내포신도시의 주택 공급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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