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수 한나라당 서구을 당협위원장 |
나경수 위원장은 이날 서구 둔산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어 “정치권이 고통받는 국민들을 외면하고 계파별 권력투쟁과 당리당략에 따른 소모적인 정쟁만을 일삼으며 심각한 불신을 받고 있다”며 “국민들의 삶을 가까이서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며, 특정계층이 아닌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삼겠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또 “4년전 특정정당에서 충청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지역감정을 자극했지만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하는 군소정당으로 결코 충청의 자존심을 세울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원내 다수당의 일원으로 국회에 진출해 대전ㆍ충청의 진정한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나경수 위원장은 1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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