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내년부터 만 5세 누리과정 도입으로 모든 만 5세 아동에게 월 20만원이 지원돼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지원비 규모에 맞춘 편법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3900여개 사립유치원의 내년 교육비 현황 조사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황조사에는 사립유치원의 내년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비, 방과후 활동비 등 모든 교육활동 관련 비용이 해당된다.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교육감이 운영 주체인 만큼 과도한 인상 움직임이 없는 점을 고려,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교과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과도하게 교육비를 인상한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운영비 지원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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