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는 소회의실에서 도내 대학 졸업생의 취업의 질 향상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도내 14개 대학과 지역 우량기업 14개,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대학·우량 기업 취업지원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도는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을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에 적합한 우수인력을 양성해 우량 기업에 우선 취업시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 주문형 인력양성 과정을 거친 양질의 구직자를 확보하게 되며, 대학은 취업촉진을 위한 진로지도의 다변화와 고급화된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협약기업과 대학은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활용,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등 취업지도와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도와 충북테크노파크는 협약업체에 인턴수당, 이차보전,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지원해 도내 대학생의 우량기업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기업은 미래나노텍(주), (주)제니스월드, (주)바이오톡스텍 등 지역전략 산업의 성장 기반이 될 14개 고용우수 인증기업과 지역 일하기 좋은 인증업체다.
여기에 충북대, 한국폴리텍Ⅳ대학 청주캠퍼스, 충북도립대 등 도내 14개 대학이 참여한다.
도는 지난 2월 9일 체결된 1차 15개 대학 15개 기업 협약으로 42명의 졸업생이 취업해 근무하는 등 소정의 성과를 보임에 따라 도내 대학생 우량 기업 취업지원을 2014년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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