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본부는 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오세운)의 후원으로 동구 가양동 거주 지원아동 가정에서 '마더 프로젝트' 입주식을 가졌다. |
공부방 주거환경개선프로젝트인 '마더프로젝트' 지원사업은 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 후원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대전지역에서 조부모 또는 아버지와 살고 있는 아동들에게 어머니(마더)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도록 주방환경을 개선해주고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이날 입주식을 가진 가정은 아버지와 두 남매가 사는 부자가정으로, 아버지 홀로 장애를 가진 불편한 몸으로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지적장애를 가진 큰 딸과 태권도 선수를 꿈꾸는 둘째 아들을 사랑으로 양육하고 있는 가정이다.
이 가정은 지금까지 3평 남짓되는 습하고 추운 단칸방에서 생활해오다가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아이들의 독립된 공간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 어린이재단을 통해 다가구임대주택에 들어가게 됐다.
이 가정은 현대자동차 '마더프로젝트'를 통해 공부방 환경 개선은 물론 싱크대와 주방 기자재, 가구 등을 지원받아 쾌적하고 깨끗한 집에서 생활하게 됐다.
이날 입주식에 참여한 오세운 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장은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기금으로 이렇게 뜻깊은 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는 쾌적하게 바뀐 공부방과 주방만큼 아버지와 두 아이의 얼굴에 항상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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