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사진 왼쪽>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4일 오후 3시 대전 시청 시장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서민생활을 위한 민생분야 7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권선택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4일 대전시청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정차 단속 완화와 시내버스 노선 점검 등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당 차원에 마련한 7개 민생분야 정책의 시정 반영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당에서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여론수렴을 거친 뒤 시민 생활 및 생계와 직결되는 현안에 대해 나름의 대안을 마련했다”며 “시가 타당성을 검토해 우선 순위를 선정한 뒤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라며, 정부 예산 지원이나 법ㆍ제도적 장치 마련 등 시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은 당에서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에 제안한 7개 정책에는 ▲식당가 및 골목상권 주정차 단속 완화와 시간별 허용제 확대 ▲지역출신 대졸자 일자리만들기 ▲대학등록금 인하 방안 모색 ▲경로당 및 복지시설 일제 점검 및 지원 ▲전통시장 상품사기 캠페인 ▲원도심 활성화 방안 적극 추진 ▲시내버스 노선 일제 점검 및 조정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염홍철 대전시장은 “주정차 단속은 시민 불만을 많이 사는 시책으로 융통성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노선은 민선 4기 때 전면 개편 이후 이제 조금 정착돼가는 상황이기에 전면 개편 하기는 어렵고 불안정한 노선을 일부 개편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며 “대학등록금 인하는 자치단체에서 하기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는만큼 행ㆍ재정적 지원을 통해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을 강구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염 시장은 이어 “원도심활성화와 관련해 이슈가 되는 도청 이전부지 활용은 어느 정도 안이 나와 있지만 보다 다양한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 의겸 수렴을 거칠 예정”이라며 “원칙적으로 모두 옳은 지적인 만큼 적극 수용해 좋은 시책이 나올 수 있도록 챙겨보고 결과에 대해 당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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