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가 시작된 13일 오전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이른 아침부터 각 후보들이 서류를 직접 접수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대전과 충남에서는 16개 지역구에 모두 4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지역구별로는 당진군 지역구에 첫날 6명의 후보가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정당별로는 1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민주당이 가장 많았다. 또 한나라당에서는 16명이 등록했으며, 현역의원이 많은 자유선진당에서는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류근찬 의원이 현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첫날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그 밖에는 통합진보당에서 2명, 미래희망연대와 진보신당에서 각각 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고,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는 3명이다.
대전에서는 이날 모두 1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6개 지역구 중 대덕구가 5명으로 가장 높은 첫날 경쟁률을 보였다. 또 동구 4명, 중구 3명, 서구 갑 3명, 서구 을 1명, 유성구 3명이 첫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7명, 민주당 9명, 자유선진당 1명, 미래희망연대 1명, 통합진보당 1명이 등록한 가운데, 민주당은 대덕구에 3명의 후보가 등록,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했다.
충남은 첫날 모두 2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0개 지역구 중 당진군을 제외하고는 천안 갑과 보령·서천 지역구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9명이고, 자유선진당은 4명,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이 각 1명이었다. 3명은 무소속이다. 첫날 예비후보 등록자 중 천안 갑은 4명모두 한나라당이었고, 천안 을은 3명 모두 민주당으로 나타났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초대 세종시장 및 세종시교육감선거에도 이날 각각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세종시장 선거에는 김광석 전 국무총리실 세종시민관합동위원과 김준회 전 민주당 연기군지구당위원장이 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강용식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자문위원장과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첫날 등록한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4명은 신정균 전 연기 교육장과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유장준 전 충남도교육청 장학관, 최교진 한국교육복지포럼 공동대표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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