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2012년도 대전시 예산안은 예결위 심사를 받아 지난 12일 오후 늦게 계수조정을 거쳐 최종 의결됐다.
2012년도 대전시 일반회계 예산안은 2011년도 대비 7.9%인 1643억3700만원이 증가한 2조 2395억3800만원. 이중 세입예산은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고, 세출예산 중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정운영상 불합리하거나 과다계상 됐다고 판단되는 대전마케팅공사 운영비 30억원 등 모두 25건에 95억8200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증액 계상했다.
특별회계는 2011년도 대비 0.9%인 61억9300만원이 감소한 6724억5400만원으로 청사 형광등 LED 교체비 등 총 5건에 1억 7600만원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특별회계 중 도시공원조성 사업과 중복되는 토지매입비 등 7억4300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예결위 심사를 마친 2012년도 대전시 예산안은 16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하게 된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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