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11일 이틀간 대전 용운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4개 시·도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지난해 7개 시·도 600여 명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 충무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에서 대전클럽팀들이 종합 1~3위를 휩쓸었다. |
125명의 회원이 출전한 더스윔클럽 전년도 종합우승팀인 대전의 수사안클럽을 2위로 밀어내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하였으며, 용운국제수영장 돌고래클럽은 종합 3위에 오르는 등 대전지역 클럽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증가라는 양적인 확대뿐 아니라 전년대비 3배 증가한 대회신기록 122개를 쏟아내며 충무기 수영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수영대회 개회식 식전행사 사상 최초로 마련한 솔개 트리오의 공연과 세계랭킹 2위의 경력을 가진 대전보운초 중국인 코치 공펑과 대전지역 선수들이 펼친 다이빙 시연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의 환호와 찬사를 자아내었다.
고종철(46·(주)대전아레나 대표이사)대전수영연맹회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학부모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다이빙 종목까지 개최해 수영 발전과 활성화를 이끄는 충무기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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