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시가지와 동이면 마티 석탄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50억원을 들여 2012~2016년 청산면 교평 지전 백운리 일원에 5만㎡ 규모의 생태공원과 보청천 산책 자전거길 등을 설치한다.
또 마티·석탄권역은 옛 청마초등학교(마티리)를 중심으로 체험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안터마을(석탄리) 앞 대청호 주변 등에 생태습지(4만㎡), 산책로(6㎞), 옛길(5.6㎞) 등을 복원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의 생산유통 기반구축 사업으로 옥수수 명품화사업에 6억원,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으로 77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농수산식품부의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2012~2014년 5억8600만원으로 옥천미디어센터 건립, 주민기자학교 운영, 학생미디어활용교육 등 지역주민이 영상매체 활용도를 높이고, 문화적욕구를 충족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외에도 농림수산식품부의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2011~2013년)에 5억원이 지원돼 도시민의 귀촌·귀농을 도와 활기찬 농촌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또 대청호 수변을 공간으로 둘레길을 조성하는 '향수바람녹색길'이 행정안전부의 '친환경생활공간'조성사업에 선정돼 2011~ 2012년 초 10억원을 들여 대청댐 건설로 인해 30여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대청호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안내면 장계리~옥천읍 수북리~동이면 석탄리~안남면 연주리를 잇는 25㎞(폭2m)의 수변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길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2012~2014년 환경부의 옥천읍·군북면 일원 하수관거정비사업(월류수 오염부하저감)에 210억원, 청산면 신매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에 34억원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공모로 확보된 사업비가 지난해 11건 99억8800만원보다 올해 25건 456억원으로 4.5배 정도 증가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공무원들과 주민들의 노력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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