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고금리 가계대출 등에도 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비판이 집중되자, 은행권이 가계대출 금리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우선,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개편에 착수한다. 두 금리 모두 낮아지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상당히 줄어들 수 있어서다.
은행권은 가계대출 잔액의 56%를 좌우하는 CD금리를 새 기준금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올 들어 시장금리 중 유독 CD금리만 급등해 가계대출 금리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특히 지나친 가산금리로 급등한 서민 고금리 대출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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