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공무원 상금 쾌척

市 환경정책과 유승병씨

▲ 유승병씨

대전시 환경정책과 유승병(52·사진) 사무관이 최근 대전시 제14회 청렴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전액을 장애인 사회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 사무관은 지난 9일 (사)대전장애인부회를 방문해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써달라며 청렴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만원을 이선옥 회장에게 전달했다.

유 사무관은 “나보다 더 청렴하게 공직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다”며 “상금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 사무관은 지난 6일 민원업무를 처리하면서 부당한 청탁을 배격하고 탁월한 민원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등 단 한건의 부당사례가 없는 청렴결백한 공직자로 '제14회 대전시 청렴공무원'으로 선정됐었다.

김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