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2012년도 대전산업진흥계획'평가에서 전국 13개 시·도중 우수계획으로 선정돼 내년에 14억6000만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해 출범 3년차를 맞은 대전TP가 타 지자체 TP에 비해 역량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내년도 사업계획과 지난해 성과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대전시와 대전TP는 중앙평가위원들로부터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별 연차평가결과와 집행실적, 성과 등을 철저히 분석해 효율적인 예산배분과 대전형 신산업육성, 대덕특구 협력체계 구축, 산업육성 활성화 기반형성 등 3대 과제에 대한 로드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경부가 비수도권 13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인프라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 지역혁신거점육성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산업육성 마스터플랜이다.
양승찬 대전시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대전TP의 우수한 역량과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산학연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 성장 동력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글로벌 경쟁시대에 선제적인 대응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국비 인센티브를 4대전략산업 지원 사업과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등 특화산업지원 사업 분야에 재투자 할 계획이며, 이번 국비를 포함해 내년도 지역산업육성에 총 247억여 원이 투입된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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