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2시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19회 충남도 농어촌 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안희정 도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대상을 차지한 박광욱씨. 김상구 기자 ttiger39@ |
제19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수상자, 농어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992년부터 태안에서 의명농장을 운영 중인 박광욱(57)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박씨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양관리시스템 도입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도드람양돈 축산농협'에서 3년 연속 사육성적 1위를 달성하는 등 양돈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작목별 수상자로 선정된 ▲식량작물 이종범(46·태안 태안읍) ▲원예·특작 조영숙(여·44·천안 병천), 임선민(46·아산 읍내동) ▲축산 정필수(47·공주 계룡) ▲수산 신은식(61·서천 서면) ▲임업 이성희(30·서천 한산)씨도 각각 분야별 우수 농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시책별로는 ▲유통가공 박응수(51·예산 대술) ▲환경농업 서창원(49·부여 은산) ▲수출 박성규(55·천안 성환)씨가 수상했고 ▲지원기관 부문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경용)이 ▲단체부문에서는 한국농업경영인홍성군연합회(회장 주정산)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올해 신설된 귀농귀촌 부문에서는 이환의(44·홍성 홍동)씨가, 다문화가정 분야는 김성숙(여·41·부여 은산)씨가 각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농어촌발전상 수상자 여러분들은 척박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숱한 역경을 이겨내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며 “각 수상자의 우수 사례가 3농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농어업인들에게 전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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