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타이어 전문할인점인 타이어뱅크는 1991년 창업한 이후 현재 전국에 280여개의 전문할인점과 1000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 의원과 충남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사진>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 김정규 타이어뱅크(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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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의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김 회장은 2009년 12월 대한민국 전문경영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사)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로부터 한국창업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올해 6월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의 춘계 학술대회 및 한국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김정규 회장은 “타이어뱅크 임직원 모두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의 행복한 미소를 생각하며, 타이어 판매가격을 대한민국 최저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어의 유통구조를 바꾸다=김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타이어 전문점 시대를 열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 1991년 5월 설립된 타이어뱅크는 미국법인 등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전 서구 용문동에 있는 본사 사옥 전경> |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은행'이라는 뜻으로, 모든 돈은 은행에서 취급하듯 모든 타이어는 타이어뱅크에서 취급·판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재중시 경영철학=김 회장은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을 실천해 구성원들의 교육훈련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국내 280여개 타이어뱅크 대리점(매장)의 직원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강의를 직접 담당하고 있으며, 대전충남CEO 아카데미 회장을 맡아 경영자들의 자기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지난 6월 충남대에서 열린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의 춘계 학술대회 및 한국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
인재개발과 함께 공정한 평가관리를 통해 세계 1위의 판매회사를 지향하고 있는 김 회장은 똑같은 타이어는 타 업소보다 '언제나 타이어뱅크가 제일 싸야한다'는 신조 아래 기업을 경영하는 등 명쾌한 경영이념과 경영철학으로 구성원들의 공감대와 일체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성공과 부자의 길=김정규 회장은 칭기즈칸 등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성공과 부자의 길'의 20가지 행동지침을 제시해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이 20가지 행동지침 안에는 기업경영의 살아 있는 교훈이 담겨 있다. 경영학 교과서의 핵심내용이 이 안에 담겨 있다.
구성원들이 조직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행동의 규범을 제시해 실천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발전은 물론 개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대학에서도 겸임교수로 활동하면서 성공과 부자의 길을 젊은 학생들에게 강의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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