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반도 해안도로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안면도 해안관광도로 모습. |
태안반도서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는 대표적인 해안도로는 안면도 해안관광도로와 소원면 소근~신두리~의항 해안도로 등으로 각각의 도로가 지역의 주요 관광지로 연결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안면도 해안관광도로는 백사장항에서 시작돼 꽃박람회가 열리는 꽃지 해수욕장까지 연결되는데, 해안도로 중간 중간에 삼봉, 기지포, 두여, 밧개, 방포 등 10여개의 해수욕장이 위치해 꽃지해변에 조성된 꽃박람회장까지의 여행길에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해수욕장과 함께 도로 곳곳에는 유럽풍의 펜션들이 즐비하고 방포항과 백사장항에서는 신선하고 저렴한 태안산 제철 수산물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특히 이맘때면 우럭, 광어, 물메기, 개불 등 태안 앞바다에서 바로 잡아온 별미가 풍성해 미식가들의 발길이 꼬리를 물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에 조성된 해안도로는 긴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수욕장, 항포구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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