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가 이번에 선보인 『한국어 이야기』는 다문화 가정의 급증과 한류열풍으로 관심도가 커진 우리 말에 대한 정보를 담은 연구서다. 또 동시에 출간된 콩트집 『내 손을 잡아줘』는 현대인의 애증에 페어소스(pathos)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나머지 저서 『작가가 만난 사람들』은 그간 국내외 문인 81명의 저서 뒤에 써 준 작품해설을 모은 서평집이다.
김 작가는 문학청년시절 서울대 구인환 교수로부터 문학적 사사를 받아 1989년 『시와 시론(성기조 박사)』, 『한국수필(서정범 교수)』 추천으로 한국문단에 등단, 현재 저서 29권 출간으로 22년차를 맞는 중견작가다. 김 작가는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문예마을, 한국문학세상, 한국해외문화교류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중구문학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현재 대전 보문산 아래 문인산방에서 다문화가정의 삶에 애환을 담아내는 장편소설 『코시안』을 집필 중이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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