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범씨 |
이석범씨는 자신도 국민기초수급자이면서도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지난 2년간 생계급여 중 한 푼 한 푼 아끼며 모아온 500만원을 지난 6일 군청 주민복지과에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흔히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기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풍족지 못한 여건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이석범옹의 아름다운 기부온정이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을 '희망 2012 이웃사랑 성금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각계의 정성을 기다리고 있으며, 문의는 홍성군청 주민복지과( 630-1323)나 각 읍·면사무소 주민지원분야로 하면 된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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