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의원 |
박병석 의원은 이날 배재대 21세기관에서 '계란, 바위를 치다'란 제목으로 최근 출간한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과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등 당내 인사들과 염홍철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 및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박 의원은 일 욕심이 많고 지혜로울 뿐 아니라 인격과 품격을 갖춘 정치인면서도 행복도시와 과학벨트 투쟁에서 보듯이 강한 야성도 가진 일꾼”이라며 “내리 3선을 찾기 힘든 대전에서 선수를 한번만 더 보탠다면 당내에서도 원내대표감으로 1순위인데다, 국회부의장 후보로도 거론될 수 있는 만큼 우리당과 대전은 물론이고 나라를 위해 큰 일 할 수 있도록 잘 활용해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또 염홍철 대전시장은 “박 의원은 한 마디로 똑똑하고 야무지고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평하며, “품격이 떨어지는 정치인들 때문에 국민 지탄을 받는 것인데 박 의원은 분명히 품격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박병석 의원은 “망국적 지역 감정을 깨야 한다고 하면서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말리는 상황에서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정으로 민주당 간판을 달고 대전에서 출마했고, 여러분의 성원으로 당선됐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지혜와 용기, 이를 실천할 헌신을 갖고 나라를 위한 바른 길을 갈 것이며, 소신있게 그 길을 갔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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