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16개 시·군의회는 홍성읍남장리 청운대학교가 인천에 제2캠퍼스를 신설 이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채택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국토해양부장관, 교육고학기술부장관 정당대표, 충남도지사 등 각계에 지난 5일 발송했다. 도내 16개 시·군의회 의원 178명중 174명이 서명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시·군의회 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을 주장하는 인천시장이 지방과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고 경기침체를 부추키는 청운대학교 제2캠퍼스 인천 유치는 어던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수 없는 일”이라며 유치전략을 즉각 철회해 줄것을 요구했다.
도내 시·군의회 의원들이 이같이 탄원서를 각계에 제출한것은 인천시의 청운대 제2캠퍼스 유치를 막기 위해 도민들의 민의를 모아 반대운동에 가세한 것이다.
특히 청운대이전을 반대하는 홍성군내 각급단체 회원및 지역주민 1000여명은 6일 오전 9시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집결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국토해양부를 각각 항의방문했다.
청운대 이전반대 홍성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두원 홍성군의회 의원) 주관으로 가진 홍성군민들의 대규모 항의방문은 청운대 유치를 추진하는 인천시와 대학교 위치변경에 대한 1차 승인권을 국토해양부, 최종승인권을 가진 교육과학기술부를 방문, 청운대 제2캠퍼수 인천시 신설 이전을 반대하는 홍성군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홍성군민 항의방문단은 “2018년 대학신입생수 감소에 따라 지방대학 운영이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을 허용하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을 규정하고 있는 헌법 122조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수도권을 살리기 위해 지방이 희생되는 것인만큼 반드시 철회해 줄것”을 주장했다.
또한 “청운대의 인천에 제2캠퍼스 신설 이전계획은 9개학과에 2000여명 정원으로 청운대 전체 정원의 35% 해당하는 규모인 만큼 홍성군의 지방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큰 만큼 청운대의 인천시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성군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인천시와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항의방문으로 신설 이전이 철회될때까지 홍성군민들이 총궐기 끝까지 투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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