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동주택용지 주인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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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동주택용지 주인 나타날까

2필지 오늘 경쟁입찰방식으로 재입찰

  • 승인 2011-12-05 18:27
  • 신문게재 2011-12-06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2필지가 6일 재입찰을 통해 주인을 찾는다. 그러나 매각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분위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본부는 지난달 22일 공개경쟁입찰 시 유찰된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1-4생활권 M8, M9블록 등 2필지에 대해 이날 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실시한다.

공동주택용지의 매각은 오전 9시~오후 4시 인터넷 신청접수를 받아 오후 4시30분 개찰하며 계약은 13, 14일 이틀간 있을 예정이다.

1-4생활권 M8블록(예정가 641억원)은 85㎡~100㎡ 및 100㎡~150㎡ 주택형 710세대, M9블록(예정가 895억원)은 100㎡ ~150㎡와 150㎡ 주택형 879세대를 지을 수 있다.

하지만, 이들 공동주택용지는 분양 주택형이 서민들에게 인기가 낮은 중대형인 데다 분양시장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연말이어서 매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LH에 아파트용지 매각과 관련된 문의전화나 방문이 거의 없어 새 주인을 찾기란 녹록wl 않을 전망이다.

LH는 6일 재입찰에서 이들 아파트용지가 유찰될 경우 8일부터 예정가로 선착순 수의계약에 들어갈 방침이다.

LH 세종시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재입찰로 나온 세종시 내 아파트용지 2필지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이 해지된 땅”이라며 “분양 주택형이 중대형이고 연말이어서 매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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