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주)한국비아테크와 분석기구 제조업체인 퓨쳐이엔지(주)는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나서게 되며, 시는 기업이전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각각 약속하고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들 두 기업은 각각 내년 상반기까지 대덕산단(문평동)과 대덕특구(관평동)로 이전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주)한국비아테크는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직원 수를 75명에서 175명으로, 퓨쳐이엔지(주)는 12명에서 40명으로 각각 늘려 모두 128명의 직원을 추가 증원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이날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 등으로 대전은 앞으로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사실상의 수도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의 대전 이전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꿈을 실현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좋은 계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에 대해 민경환 (주)한국비아테크 회장은 “생산설비가 설치되면 바로 추가 인력을 증원해 생산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생산인력 채용에 시의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효 퓨쳐이엔지(주) 대표이사는 “최선을 다해 대전경제에 보탬이 되는 기업 활동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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