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잇달아 개장하는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과 유천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이 대표적이다.
2009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년 만에 완공한 대전복합터미널은 옛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9만4417㎡)의 서관을 마련했고 옛 동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4948㎡)의 동관을 완공했다.
대전복합터미널은 이에따라 오는 16일 첫차부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승·하차를 복합터미널에서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복합터미널은 하루 1200여대의 고속·시외버스가 서관에서 승객을 태워 지역을 빠져 나가고 목적지 대전에 도착한 버스는 동관에서 승객을 하차시킨다.
승차장이 마련된 서관 2~4층에는 신세계유통의 대형쇼핑센터, 5~6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하차동으로 사용되는 동관에는 2층 영풍문고, 3~4층에는 CGV대형극장이 입점한다.
이들은 22일 개장한다.
지난 6월부터 내부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유천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도 내부공사를 마무리하고 사용승인을 앞두고 있다.
1층 대기실은 전면 수선돼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시설이 대폭 보강됐으며 3층에는 야구연습장까지 마련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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