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 사격팀은 지난 4일까지 7일간 열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기념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10m 단체전 부문에서 종합점수 1774점을 거두며 종합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위의 화성시청(1773점)과 3위의 창원시청(1770점)의 경우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기존의 강팀들을 제치고 대표급 선수가 없는 보은군청 사격팀이 우승을 거둬 더욱 값진 승리가 됐다.
2007년 이후 특별한 성적이 없던 군 사격팀은 해체 위기까지 나올 만큼 힘들었지만 양 코치와 선수들이 해보자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 올해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 2, 3위를 거두며 빛을 내기 시작해 우승까지 일궈냈다.
충북=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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