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공주시장은 5일 오전 11시 공주시의회 제14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2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그동안 구축해 놓은 다양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바깥으로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지역의 중·장기적 미래발전 전략마련에 중점을 두고, 안으로는 시민이 행복한 공주 만들기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삼고 행복지수가 높은 시민, 삶의 질이 높은 공주,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장기적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난국, 구제역 확산, 장마 등 온갖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소방방재연구단지를 비롯해 정부 전산백업센터, 지적공사 연수원 등의 유치 확정과 공주IC와 송선교차로간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국비개설을 확정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또, 금강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길동무와 함께하는 1000리길 및 백범명상길 등 테마가 있는 명품길 정비, 자연휴양림과 목재문화체험장 착수 등 수변지역개발과 녹색생태관광지로서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57회 백제문화제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을 이으면서 7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53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저비용 고효율의 축제로 평가됐고, 전국태권도대회, 전국궁도종별선수권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공주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5도2촌 주말도시사업, 사이버시민제도, 고맛나루장터, 공주쌀 명미화사업, 알밤 고도화 육성사업, 친환경 농업육성 등을 통한 소득증대와 수도시설 개량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평생학습 프로그램운영, 문화예술마당 운영 등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한편, 이 시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도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발전계획 정비 ▲시민이 행복한 공주 만들기 ▲삶이 윤택한 환경 조성 ▲풍요로운 지역경제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 ▲교육도시로서의 지역 이미지 강화 등 6개 주요 시책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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