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2월 1개월간을 '한우 소비촉진의 달'로 설정하고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벌이는등 적극적이고 범군민적인 한우 소비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한우 소비촉진 운동은 최근 지속적으로 소값이 떨어지고 사료가격은 잇따라 상승, 한우 사육농가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고통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되면서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가장 클것으로 예상돼 축산군인 홍성군의 축산업이 크게 위축돼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군이 나선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12월 한달간을 한우소비 촉진의 달로 정하고 우선 군청 구내식당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대대적인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한우소비 촉진의 달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통해 한우고기중 소비자들의 비선호 부위인 불고기 160㎏과 사골, 잡뼈등 부산물 14㎏을 소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한우협회와 홍성축협등 한우 생산자단체및 축산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해 12월 1개월간 대대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운동을 벌여 나가며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군은 이번 한우소비 촉진의 달을 설정 추진하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운동을 대대적으로 확산시켜 나가 범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키는등 다각적인 한우소비 촉진방안을 모색해 한우 사육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수 있도록 만전을 가해 나갈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이번 한우소비 촉진의달 운영은 산지 소값 하락에다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 사육농가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추진하는 운동인 만큼 군민 모두가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적극 협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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