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용길 박사 |
맹 박사는 한남대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을 거쳐 미국 컬럼비아신학교와 에모리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신학 및 교육행정 분야에 투신해 호남신학교 교장과 총회 교육부 총무, 장로회신학대학 교수와 학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신학교육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맹 박사는 신학자로서 50여 권의 신학 전공 서적를 비롯한 번역서, 학술논문들을 통해 기독교윤리학을 정립하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섰다.
또 2006년부터는 캄보디아의 복음화와 교회 발전을 위해 현지에 신학교를 설립해 현재 교장으로 있으면서 기독교윤리학 교수로도 사역하고 있다.
이문균 인돈학술원장은 “인돈 박사의 정신을 이어 받아 교육행정과 신학교육 그리고 해외선교에 진력한 맹용길 박사를 한남인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여긴다”고 밝혔다.
한편, 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초대학장인 인돈(윌리엄 린튼) 선교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9시 교내 대학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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